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전기 파워팩 시스템 전문 업체 햅틱이 1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벤처투자가 조성한 ‘하이테크 기술개발 사업화 펀드’가 참여했다.
2021년에 경상북도 구미에서 설립된 햅스는 지난 2월, 기술보증기금의 ‘K-택소노미 연계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1호 기업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끈 바 있다. 기보는 햅스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합성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햅스는 수소연료전지용 핵심부품인 ‘스택’을 제조하고 있다. 스택은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결합하는 전기 화학반응을 통해 직류 전기를 만드는 장치다. 스택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파워팩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연료전지 시스템, 리스이클링 및 발전용 연료전지 엔지니어링 등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햅스 측은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국가 미래에너지 정책에 대한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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