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론티어]아산나눔재단은 설립 5년 이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아산 보이저(Asan Voyager)’에서 2기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산나눔재단이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이름 ‘아산’과 항해 및 탐사선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보이저(Voyager)’를 결합하여 만든 것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아산 보이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야별 전문가와 세미나, 미국 제도와 관련한 1:1 집중 멘토링 등을 통해 참가팀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을 제공한다. 15개 분야에 걸쳐 70여명의 멘토진과 1:1 오피스 상시 지원이 이뤄지며, 정기적인 커뮤니티 워크숍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교류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그램 참가팀은 미국 현지에서 최장 60일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대표를 포함한 4인까지의 현지 출장에 필요한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CES와 같은 관련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마루 해외진출 베네핏’을 통해 최대 5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아산나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2월 19일까지 가능하며, 신청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20개 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여 초기 창업팀들이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프론티어 송석원 명예기자 (news@thefrontier.co.kr)
벤처 시장과 규제환경에 관한 글을 씁니다. Crypto와 스마트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혁신의 주체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