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나이와 상관없이 시력 저하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다. 한 번 악화된 시력은 쉽게 회복이 어려운 만큼 라식, 라섹 등의 시술에도 관심이 늘었다. ㈜에덴룩스(이하 ‘주식회사’ 생략)는 시력을 측정하고 측정된 시력에 맞는 렌즈로 개인별 맞춤화된 시력 훈련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해 이러한 시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10가지 눈 운동 게임을 통해 눈 건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 프론티어는 이번 CES 2023에 참가한 에덴룩스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랫동안 밝은 세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에덴룩스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오투스, 시력 훈련의 개인화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보게 되면 가까운 거리에 초점이 맺히게 되어 수정체를 둘러싼 근육이 경직되고, 그 결과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눈 속 근육에 피로가 풀리지 않아 근시가 유발되기도 한다. ‘오투스’는 에덴룩스가 개발하고 있는 특수 기기로, “기기 내의 8개의 특수 렌즈를 통해서는 눈 속 근육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는 것이 에덴룩스측의 설명이다. 특히 관계자는 “사람마다 시력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 시력에 따라 맞춤화된 렌즈를 활용해 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오투스의 장점을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어떨까?
에덴룩스가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일본, 중국, 대만 등의 아시아권 국가들이 어린 시절부터 시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에덴룩스 제품에 대한 흥미도 역시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에덴룩스측은 2023년 일본, 중국, 대만을 필두로 1차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덴룩스는 현재 보다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시장이 큰 미국과 중국에 별도 법인설립도 완료한 상태다.
혁신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CES 2023에서 에덴룩스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헬스케어 특허 기술을 33건(8개국) 보유하며 꾸준하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이 혁신상을 수상할 수 있던 주요 이유 중 하나다. 에덴룩스는 그밖에 ‘KOREA AI START UP 100’에도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 IR 경진대회에서 혁신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통해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한편 에덴룩스가 개발한 오투스플러스는 올해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광학 의료기술과 IoT 등 다양한 기술들을 잘 접목해 시력 개선 기기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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