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론티어]중소벤처기업부가 CVC(기업형벤처캐피탈)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모태펀드 루키리그’ 개편을 발표했다. 이 개편은 내년 출자사업부터 VC에게 도전적인 투자 대상과 방식을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격요건을 업력과 운용자산규모 등을 현실에 맞게 개편하고, 졸업제를 도입하고 격년제 참여를 허용한다.
루키리그는 VC가 제안한 투자 분야의 도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1차 심사 가점 항목은 모든 VC가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CVC가 모태펀드 루키리그 1차 심사에서 유리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중기부는 강조했다. 현재 루키리그에 참여 가능한 CVC는 16개로 제한되어 있으며, 최근 5년간의 선정실적도 1개에 그친다.
이러한 개편은 벤처와 스타트업이 다양한 VC로부터 투자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나타났다. 향후 중기부는 CVC를 비롯한 다양한 투자주체들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혁신적인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더프론티어 송석원 명예기자 (news@thefrontier.co.kr)
벤처 시장과 규제환경에 관한 글을 씁니다. Crypto와 스마트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혁신의 주체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