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론티어]경기도는 고금리와 재정난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태양광 관련 기업, 에너지효율화 기업을 대상으로 1천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테크 에너지효율화 기업 보증지원’ 사업으로, 태양광 설치·공급·정비 기업, 에너지효율화 기업,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2%를 이차보전하고 1천억 원의 보증을 제공한다.
해외 수출에 필수적인 RE100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전기·제조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기업당 최대 5억 원 내의 보증을 제공하며, 2026년까지 연간 1천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66억 원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각각 122억 원, 7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보증지원은 ‘기후테크 육성’, ‘에너지효율화’, ‘태양광 설치’로 분류되며, 기후테크 스타트업 창업 및 기술 개발, 고효율에너지 기업,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주택담보대출이 7%를 넘는 상황에서 도내 기업들에게 3%대 저리로 보증지원을 제공해 기업 부담을 줄이고,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성장과 에너지 기업의 탄소 감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프론티어 송석원 명예기자 (news@thefronti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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