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론티어]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0일 수원대학교 미래혁신관에서 ‘2023 경기 스타트업 플렉스(FLEX)’를 개최하여 지역 창업생태계 강화를 도모하였다.
이 행사는 경기지역 창업생태계 구성원 네트워킹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21년 시작된 ‘스타트업 플렉스’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내 8개 창업지원기관과 함께 가천대학교, 경기대학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단국대학교, 부천산업진흥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성균관대학교, 수원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는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투자사, 창업지원기관 등 300여 명이 참여하며, 토크콘서트, 창업경진대회, 전시프로그램, 특강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한 김동호(Korea Credit Data 대표), 폐자원 활용의 선두주자인 김정빈(SuperBin 대표), 여성벤처기업인 연현주(LifeLab 대표) 등이 창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전시프로그램에서는 ‘크라우드펀딩레이스’와 ‘스타트업 스테이션’ 부스가 운영되었다. 크라우드펀딩레이스에는 세영테크, 더비거, 설랩, 어더나, 백번, 골든아워코스메틱 등 6개 기업이 성공적인 성과를 공유하였고, 스타트업 스테이션에는 뷰티, 바이오 플랫폼, 반려동물 의료기기 등 23개 기업이 자신의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며 참여자들과 소통했다.
특히 ‘우리들바이오’ 부스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의료기기로 귀내시경을 개발하였고, 이 제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 귀내시경은 반려동물 외이염을 간편하게 검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현재 식약처 인증을 기다리는 상태입이다. 우리들바이오는 이 제품을 통해 반려동물 치료를 위한 기부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강의실에서는 예비, 초기, 도약 단계별로 나눠진 스타트업 10개가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는 ‘창업경진대회’도 개최되었다. 창업전문기관이 참여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사업이 소개되었다.
경기중기청장은 “2023 스타트업 Flex를 통해 창의적 인재들이 늘어나고, 혁신 스타트업들이 발굴되어 투자 유입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프론티어 송석원 명예기자 (news@thefrontier.co.kr)
벤처 시장과 규제환경에 관한 글을 씁니다. Crypto와 스마트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혁신의 주체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