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제이마이크로(이하 ‘주식회사’ 생략)는 투명 발열 필름, 투명 안테나 필름, 스마트 글라스, 투명 전자파 차폐 필름 등 투명 전극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상용화하고 있는 회사이다. 더 프론티어는 CES 2023 현장에서 제이마이크로 이정우 대표를 만나 다양한 분야에 상용화 가능한 제이마이크로만의 투명전극 기술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제이마이크로가 보유한 기술
디스플레이의 발전은 투명 전극의 발전과 함께 이루어졌지만, 기존의 ITO(Indium Tin Oxide) 기술은 유연성과 전도성이 낮고, 희소성이 높은 재료가 쓰이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제이마이크로는 독보적인 투명 전극 기술로 이전의 기술과 유사 기술을 뛰어넘는 제품을 개발했다. 제이마이크로의 이정우 대표는 “투명 전극 필름은 미세선폭을 활용하여 투명한 안테나 제품이나 통신 중계기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이마이크로의 투명전극 필름, 어디에 사용될 수 있나?
우선, 투명 발열 필름은 뛰어난 투명도와 신속한 발열 성능으로 차량, 건물, 의류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차량용 유리에 부착하여 김 서림 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건물 외벽 유리에 사용하여 온도를 유지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그 밖에 발열 의류 제품을 만드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 이 대표는 스마트 글라스에 대해 “기존의 투명 안테나 필름 기술과 발열 기술, 정보 전달의 기능이 모두 구현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자율 주행 자동차의 유리에 사용된다면 열 손실을 방지하고 원활한 통신이 가능해진다.
수많은 제품으로 응용 가능해
제이마이크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고밀도 전자부품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 간섭을 방지하고자 ‘전자파 차폐 필름’을 상용화했으며, 버스정류장 등 실외 구조물의 광고에 사용되거나 대형 건물 외벽에 부착될 수 있는 ‘투명 LED 사이니지 필름’을 만들어 기술의 높은 응용력을 선보였다. 제이마이크로의 이정우 대표는 “(제이마이크로가) 소재 부품 회사인 만큼 응용처가 굉장히 다양하다.”라고 말하며, 현재 많은 회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고, 향후에는 미국에 법인을 세워 글로벌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제이마이크로는 미래 산업 전반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CES 2023에서 수많은 회사를 만나 좋은 성과를 얻었다. 이 대표는 “투명전극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를 구현한 실제 제품을 통해 투자자에게 다가가고 있다.”라며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임하고 있음을 밝혔다. 제이마이크로는 응용 제품 회사 위주인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전통적인 소재 부품 회사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하나의 이정표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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