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론티어]뉴욕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 2023’ 행사에서 한국인 투자자, 창업가, 월가, 대기업 관계자 등이 모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협력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주뉴욕총영사관, 눔(Noom),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더밀크(The Miilk), 무역협회 뉴욕지부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후원했다.
사전행사에서는 32개 스타트업 창업자와 최고경영자(CEO)가 발표자로 나와 각각 4분 동안 자사의 사업 성과와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김씨마켓은 한국산 고급 식자재를 온라인으로 미국에 공급하는 사업 모델을 소개하였고, 위트젠 바이오테크놀로지는 AI를 활용한 암 예측 및 치료 솔루션을 소개했다. 스타트업 ‘허블’은 기업 제품·서비스에 대한 고객 피드백을 수집·분석하는 도구를 사업모델로 하는 기업 간 거래(B2B) 회사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투자은행(IB)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이크 주를 비롯해 찰스뱅크 캐피털의 샌더 허 매니징 디렉터 등 월가의 한인 주요 인사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눔의 정세주 의장은 뉴욕에서의 창업 및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김의환 주뉴욕대한민국 총영사는 “스티브 잡스를 만든 것은 페이잇포워드(pay it forward)문화였으며 그도 이 정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우리 기업들 역시 더 많은 네트워크를 만들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생태계를 만들고 성장하자”고 말했다.
더프론티어 송석원 명예기자 (news@thefronti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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