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론티어]AI 분야의 선두 주자 중 하나인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이 현재 한국을 방문하며, 삼성전자 및 SK그룹의 경영진과 회동하여 국내 대표 AI 반도체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방문은 엔비디아에 대항하기 위한 ‘AI 칩 얼라이언스’를 샘 올트먼이 삼성, SK, 그리고 국내 주요 AI 반도체 스타트업들과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방한 일정 중, 샘 올트먼은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아 관련 기술 및 생산 시스템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SK하이닉스 본사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를 만나 AI 관련 협력 및 투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현재 삼성전자와 협력 중인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등 국내 대표 AI 반도체 스타트업 경영진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기업과의 협력 강화와 함께 국내외에서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방한 동안 올트먼 CEO는 국내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대만 TSMC, 아랍에미리트(UAE) G42,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도 투자 유치 등을 위한 접촉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행보는 샘 올트먼이 다양한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된다.
더프론티어 송석원 명예기자 (news@thefronti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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