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론티어]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4년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인 중진기금 규모를 11조1,389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중진기금 10조2,398억원 대비 8.8%(8,991억원) 상승한 규모이다.
중진기금은 주로 중소벤처기업의 금리부담 완화를 위해 사용된다. 정책자금 4조4,639억원과 9,307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포함한 중진기금은 민감금융 유입을 통해 창업기업의 금리부담을 낮출 계획이며, 1,000억원 규모의 ‘생산자 금융 방식 융자’도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수출 인프라 확충을 위해 1500억원이 투입되며, 수출바우처 예산은 102억원 증가한 1,119억원으로 배정되었다. 이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거점 운영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데 사용된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16억원이 투입되어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사업이 이뤄진다. 특히 소프트웨어·인공지능 분야에서 연간 200여 명의 IT 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점이 찍혀있다. 한편, 새롭게 편성된 3,000억원의 예산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금리부담 감면 대책이 포함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복합위기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최일선 정책집행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프론티어 송석원 명예기자 (news@thefronti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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