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엑스, 새로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무한한 표현의 자유

이제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의 시대를 넘어 XR(확장현실)의 시대가 오고 있다. XR은 기존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개별 또는 혼합하여 활용하며 이를 통해 보다 몰입감 있는 초실감형 현실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XR은 특히 헬스케어, 제조업 등에서 각광받고 있다. ㈜ 소울엑스(이하 ‘주식회사’ 생략)는 XR 기술을 활용하여 게임엔진 기반의 실시간 XR 영상 합성 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다. 더 프론티어는 CES 2023에 참가한 소울엑스와의 인터뷰에서 소울엑스가 꿈꾸는 “세상의 모든 스토리텔러를 위한 공간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엑스룸(XRoom), 영상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

XR Live Studio ‘엑스룸’은 게임엔진을 기반으로 한 소울엑스의 자체 특허기술로 영상 크리에이터를 위한 스토리텔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간편한 영상 장비로 고퀄리티 실시간 영상 합성이 가능하고, 라이브, 스토리텔링형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 형식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개인 영상 제작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 “엑스룸은 전문적인 영상 제작자들과 일반 영상 제작자들의 퀄리티 차이를 크게 줄여줄 수 있을 제품”이라는 것이 소울엑스의 설명이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자 소울엑스는 1인 영상 크리에이터, 각종 기관, 멀티채널네트워크(MCN), IP사업자 및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CES 2023, 소울엑스 사업 확장의 기대

소울엑스는 이번 CES 2023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엑스룸을 선보였다. 소울엑스 측은 특히 “영상 합성을 필요로 하는 1인 크리에이터와 다수의 메가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MCN사업자 및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자체 콘텐츠를 보유한 IP사업자와 같은 사업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향후에는 개발자, VR 전문가, 일반인까지 VR 콘텐츠 소스 개발 및 편집, 공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울엑스는 CES 2023에서 진행된 현장 IR 피칭 및 K-Startup 데모데이 피칭에도 참여하며 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면모도 보였다.

새로운 파트너와의 만남, CES 2023

이번 CES 2023에서 소울엑스는 전자제품, 자동차, 코스메틱, 의류 등 새로운 방식의 세일즈 마케팅 수요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소울엑스 관계자는 브랜드 오너, 브랜드 유통업체, 브랜드 마케팅 회사 등에서 소울엑스만의 솔루션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많은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AI 분석 및 생성, 3D 이미지 스캐닝, 모션 캡처 등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 프랑스 및 기타 글로벌 회사들과 기술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CES 2023를 통해 얻은 파트너십에 대해 첨언했다.

한편 소울엑스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으로도 선정되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CES 2023을 통해 많은 관심을 끌어모은 만큼, 향후의 발자취가 궁금해진다.

소울엑스 로고

추천 기사

품격 있는 노년을 향한 기술의 동행, CES에서 만난 에이지테크

여성 90.7세, 남성 86.3세. 보험개발원이 국내 생명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측정해 올해 1월에 발표한 평균수명이다. 한국 여성 평균 수명이 처음으로 90세를 넘은 지금, 어르신에게 드리는...

숙면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CES가 건네는 슬립테크

헬스케어는 CES 2024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러 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 디지털 헬스케어관에서는 전통적 수요층인 의료계보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들이 다수...

대체재인가, 동료인가? CES에서 만난 콘텐츠 AI

빗나간 예상, AI는 예술가의 적인가 2016년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AI로 인한 대체가능성이 높거나 낮은 직업들의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콘크리트공, 정육원 및 도축원, 조립원 등이 대체 가능성이...

위험을 통제해 혁명에 올라타는 방법, AI와 인간의 미래

AI는 CES 2024에서 가장 화두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알파고가 이세돌과 맞붙었던 2015년만 해도 인공지능은 일부 전문분야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생각이 많았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