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론티어] 우리은행이 혁신 스타트업 10개사를 직접 투자하기 위해 ‘제12차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투자 대상기업 공모’를 오늘(14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며,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우리뉴스’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내부 심사를 거쳐 기술성과 사업성을 평가한 뒤, 올해 12월까지 10개사 내외의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최대 10억원까지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2018년부터 유망 스타트업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제도를 운용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11번의 공모를 통해 총 99개 기업에 약 1176억원을 투자했다. 이 중 ‘망고슬래브’, ‘모빌테크’ 등 8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되었고, ‘팀프레시’, ‘테라핀’ 등 5개사는 포브스 선정 2023 ‘Fast Growing Startups’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투자 혹한기로 많은 벤처기업들이 투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은행은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다”며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혁신기업에 직접투자를 통해 미래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프론티어 송석원 명예기자 (news@thefrontier.co.kr)
벤처 시장과 규제환경에 관한 글을 씁니다. Crypto와 스마트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혁신의 주체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