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스타트업 멘토-멘티 네트워킹 데이’ 개최

멘토-멘티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해 강연을 듣는 모습
‘멘토-멘티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한 멘티들이 강연을 듣고 있는 모습 / 사진=머니투데이

[더프론티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멘토-멘티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 네트워킹 데이는 2023년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콘텐츠 스타트업 스케일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행사에는 콘텐츠 분야 전문가인 25명의 담임 멘토와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광고, 콘텐츠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52개 스타트업 기업의 멘티 총 77명이 참석했다. 멘토들은 초기 투자자로서의 경험을 갖춘 액셀러레이터, 콘텐츠 투자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대기업 담당자, 그리고 큰 규모의 콘텐츠 스타트업을 성장시킨 경영진 등 콘텐츠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멘티 기업들은 창업 1년 차부터 7년 차까지 다양한 단계의 스타트업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광고, 콘텐츠 솔루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담임 멘토들로부터 컨설팅, 멘토링, IR(기업설명회), 비즈매칭, 홍보마케팅 등 성장과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법률, 특허, 투자 유치 등 사업 전 과정에서 폭넓은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4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2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사례도 있었다고 콘텐츠진흥원은 설명했다. 특히 360도 영상 분할 및 재생 동기화 기술을 주력으로 하는 ‘알파서클’은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웹소설 자가출판 솔루션 ‘뷰컴즈’는 6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스케일업에서도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콘텐츠진흥원은 밝혔다.

한편, 콘텐츠기반본부장인 유윤옥은 “융복합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길 바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 스타트업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욱 빛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콘텐츠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더프론티어 이승은기자(news@thefronti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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