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츠, 세상에 필요한 약이 더 빠르게 탄생할 수 있도록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이 유행하면서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런데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는 데는 평균적으로 15년의 기간과 2조 원가량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디지털 전문 인력을 활용해서 효율적으로 신약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소개한 회사가 있다. 바로 주식회사 히츠(이하 ‘주식회사’ 생략)다. 더 프론티어는 CES 2023 현장에서 디지털 기반의 효율적인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마련한 히츠의 임재창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히츠, 신약개발의 미래를 선보이다

AI 신약 개발 스타트업 히츠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효율적인 신약 개발 경험을 제공하며 제약 바이오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히츠의 임재창 이사는 “신약 개발이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가 신약 개발 초기에 좋은 물질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면서 히츠가 신약 개발 초기에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좋은 물질을 찾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로 제약회사와 협력해서 신약 개발 과제를 진행하거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제약회사에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히츠의 인공지능 신약 개발, 무엇이 특별한가?

히츠의 신약 개발 연구자를 위한 디지털 랩, 일명 ‘Hyper Lab’은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분자를 설계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통해 연구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신약개발 AI, 분자에디터, 분자 구조 시각화, 데이터 관리 등 신약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하나로 통합하여 신약 연구원에게 최적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에 기반한 협업 및 프로젝트를 관리하면서 오프라인 협업 경험을 디지털 랩에서 동일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히츠의 임 이사는 “우리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도”라며 오랜 기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기술력이 히츠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Hyper Lab의 인공지능 기술은 기존의 기술보다 2.5배 이상의 정확도로 유효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히츠의 해외 진출 계획과 사업 확장 가능성

히츠의 임 이사는 “기술 스타트업의 장점은 좋은 기술을 보유하면 세계에서도 상대적으로 쉽게 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고 구체적인 신약 개발 사례를 만들어서 CES 2023 이후에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히츠는 2020년에 설립되어 이듬해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한국 최대의 창업 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1’에서 특허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CES 2023에서 처음으로 신약 개발 플랫폼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 히츠는 AI 기술과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제약 바이오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이 신약 개발 강국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인류의 건강한 미래에 기여하고자 한다. 히츠가 만들어갈 디지털 기반의 신약 개발의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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