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론티어]중소벤처기업부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벤처·스타트업은 116개로 집계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혁신상은 CES 주최 측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발표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에서 최고의 영예로 평가된다.
이번 CES에서는 총 313개 기업(379개 제품)이 28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는데, 국내기업은 이 중 134개(158개 제품)으로 전체의 42.8%를 이룬다. 이 가운데 벤처·스타트업은 116개로, 전체 국내기업 중 86.6%이다. 또한, 스타트업 중 7년 이내 업력을 갖춘 기업이 97개로 72.4%를 차지했다.
‘최고 혁신상’ 은 각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발표한 기업에 수여되는데, 이번에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7개 기업 중 4개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상 기업으로는 미드바르, 스튜디오랩, 탑테이블, 지크립토, 원콤, 로드시스템, 만드로 등이 포함되었다.
중기부는 혁신상 수상 기업 중 78.4%가 중기부의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어, 앞으로도 중기부는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CES 2024에서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한 것은 기업의 혁신적인 노력과 정부의 지원 덕분”이라며,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더프론티어 송석원 명예기자 (news@thefrontier.co.kr)
벤처 시장과 규제환경에 관한 글을 씁니다. Crypto와 스마트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혁신의 주체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