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론티어]경기도는 2023년 신규 투자액이 천 3,178억원을 기록해 경기도 조성 펀드 중에서 단일 연도로는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경기북부 균형발전, 미래성장 분야로 나뉜 4개 분야의 펀드가 목표액인 1,200억원의 약 2.6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경기도 G-펀드는 2026년까지 1조원을 조성하는 계획이며, 현재 운용 중인 펀드와 합산하면 총 7,880억원으로 목표액의 약 78%를 1년 6개월만에 달성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G-펀드 비전 선포식에서 “경기도는 기회의 땅이다. 여러분께 창업할 수 있는 기회,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회 등 많은 기회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중에서 스타트업 펀드는 1천370억원으로 자금난을 겪는 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며, 스케일업 펀드는 500억원으로 고성장 기업에 후속 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경기북부 균형발전 펀드는 300억원으로 북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예정이고, 미래성장펀드(1~3호)는 1,008억원으로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미래성장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경기도는 최소 1,500억원 규모로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 펀드 조성을 계획하고, 투자 활성화 지원을 강화해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를 높일 예정이다.
더프론티어 송석원 명예기자 (news@thefronti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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