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론티어]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펜벤처스’ 가 국내외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50여곳이 참여하는 ‘PEN Corporate Innovation Summit(PEN CIS)’을 오는 달 14일 미국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9월에 시작되어 글로벌 CVC의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국내외 CVC가 참석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는 행사로, 글로벌 스타트업과 기업들 간 협업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로스알토스컨트리클럽과 플러그앤플레이테크센터 HQ에서 개최되며, 오픈AI, 아마존웹서비스(AWS), 소니이노베이션, 보쉬, 도이치뱅크, 혼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외 CVC 50여개사가 참여하여 글로벌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에 대한 발굴과 협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주요 일정은 크리스토퍼 분(Christoper Boone) 심발캐피탈 매니징 디렉터의 개회로 시작되며, ‘산업 전반에 걸친 파괴적 혁신의 힘(The Power of Disruptive Innovation Across Industries)’이라는 주제로 연설이 진행된다. 행사는 CES 2024 후 맞춤으로 열리는 만큼, 미국 주정부들이 스타트업을 유치할 때 제공하는 혜택에 대한 세미나와 다쏘시스템즈(Dassault Systems)의 스타트업 지원 관련 대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30개사의 IR(기업소개)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펜벤처스 대표인 송명수는 “지난 행사 때 국내외 CVC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PEN CIS는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와 투자 전략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가는 발판”이라며 “투자자 간 전략과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본격 발돋움을 하겠다”고 전했다.
더프론티어 송석원 명예기자 (news@thefrontier.co.kr)
벤처 시장과 규제환경에 관한 글을 씁니다. Crypto와 스마트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혁신의 주체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