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론티어]SK텔레콤이 2023년에 AI 스타트업에 94억원을 투자하여 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설루션 기업 ‘올거나이즈’와 AI 기반 반려동물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각각 54억원, 40억원을 투자하여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거나이즈’는 LLM 기반 기업용 AI 앱을 지원하는 앱 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기업용 AI 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임프리메드’는 혈액암에 걸린 반려동물 대상으로 약물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이 회사와 협력하여 자사의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미국에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미국에서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에 400만 달러를 투자하고 협업하여 다국어 거대언어모델(LLM)을 공동 개발하며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이미 구글과 아마존으로부터 큰 투자를 받은 전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국내 스타트업 ‘스캐터랩’에 150억원을 투자하여 감성대화형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스캐터랩의 기술을 통해 AI 비서 앱 ‘에이닷’에 ‘에이닷 프렌즈’라는 새로운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AI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이는 AI가 기업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른 조치로,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편, SK 텔레콤은 2028년까지 AI 사업 관련 매출을 25조원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프론티어 송석원 명예기자 (news@thefrontier.co.kr)
벤처 시장과 규제환경에 관한 글을 씁니다. Crypto와 스마트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혁신의 주체임을 믿습니다.